트라잔은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85-90 레벨 인스턴트 던전 레이드이다.
트라잔 입장은 슈트가르트 성 마을 NPC 원로 필라르를 통해 가능하다.


트라잔 인스던트 던전은 매일 한 번 수행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초기화 된다.
입장 시 파티원 전원 "광산 지하의 흉물, 트라잔" 이라는 퀘스트를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파티원 전원 퀘스트를 받았다면 파티장이 입장시도를 하면 된다.
이 때 필라르와의 대화내용은 파티장을 당황케한다.



(큰 소리로) "원로 필라르님 멋쟁이!!" 를 클릭하지 않는다면 입장을 시켜주지 않는 필라르 -_-a

입장을 하면 궁수 사냥터로 리뉴얼 됐던 미스릴 광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앞에는 드워프 유령 모습을 한 NPC 아메르가 있는데,
아메르에게 트라잔의 알을 처리하고 의리의 증서를 정산 받을 수 있는 퀘스트도 받아두자.





인스턴트 던전 입장 시 모든 버프가 초기화되니 퀘스트를 모두 받았다면 버프 후 이동하면 된다.
다른 인스턴트 던전처럼 파콜을 하거나 팅기면 개인입장도 가능하다.


길은 정면의 큰길과 왼쪽의 샛길이 있는데 어느방향으로 가도 마찬가지이니 고민하지 말자.





트라잔까지 이동 후 정벌이 목적이기 때문에 중간에 나오는 몬스터들을 굳이 처리할 필요는 없다.
이스 인챈터의 데블스 무브먼트 스킬을 이용해 최대한 몬스터를 피하면서 구석으로 이동하도록 하자.


이동 도중 알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알은 주기적으로 독을 내뿜기 때문에 피하도록 하자.
또한 던전안에는 '부화사 지저비틀', '깨어난 지저충'이 계속 이동하면서 순찰을 하고 있으니
반드시 이스 인챈터의 데블스 무브먼트 버프를 받고 이동하도록 하자.


중간중간 분포되어 있는 '부화사 지저비틀'은 데블스 무브먼트 버프를 받은 캐릭터도 인식한다.
인식 후 곧 '부화한 지저웜', '부화한 지저층'을 소환해 공격해 오기 때문에
이동 도중 안전지대에서 몰려든 몬스터들을 처리 후 이동해야 한다.

구석으로 이동하여 최대한 '부화사 지저비틀'을 피하도록 하자.

인식하였다면 안전지대에서 처리하고 이동해야 한다.

트라잔까지 가는 거리는 멀지 않으며, 길도 어려운 편은 아니다.

보통 부하처리 두번 정도 해야 트라잔을 만날 수 있다.

트라잔은 어스웜 트라스켄의 친척뻘되는 레이드 보스로 최초 발견시에는
땅 속을 유영하듯이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디어 트라잔 발견!! 땅속에서 헤엄을 치고 있다.

트라잔은 나이트가 헤이트로 끌어당기면 땅위로 솟아오르며 공격을 하기 시작한다.
주위에 '깨어난 지저충' 등 부하 몬스터가 돌아다니니 구석으로 끌어당겨서 공격을 하는게 좋다.


트라잔의 공격스킬은 타겟에게 공격을 가하는 '트라잔 일격'과
전방에 부채꼴로 데미지를 주는 '트라잔 범위 공격'이 있는데 크게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근접 격수들은 트라잔의 뒤에서 공격해 '트라잔 범위 공격'에 의한 피해는 입지 않도록 하자.


이제부터 트라잔 공략 시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1. 트라잔이 소환하는 '엘리트 지저충'을 가장 우선순위로 처리하도록 하자.


트라잔은 체력이 25%씩 떨어질 때마다 도망쳐 땅속을 헤엄치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공격을 한다.
이 공격에 힐러나 경갑계열은 한번에 죽을 수 있으니 구석으로 피하도록 하자.
공격을 해오는 동시에 '엘리트 지저충'을 소환하는데 나이트를 제외한 격수들은 가장 먼저 이 몬스터를 처리하도록 하자.

트라잔 보다 '엘리트 지저충' 처리가 더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바로바로 처리가 되지 않아 부하가 쌓인다면 실패의 지름길로 가는 것이다.

2. 알 처리를 전담으로 하는 격수를 미리 정하자.


트라잔의 서식지 중앙에는 알들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알들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트라잔이 도망쳤다가 다시 나타날 때 더 많은 부하를 소환해 곤경에 처하게 된다.
때문에 미리 알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길 격수를 한명 정하자.


알을 공격하면 '트라잔의 유충'이 2마리씩 소환되는데, 이 몬스터의 처리는 어렵지 않다.
다만 주위에 돌아다니는 '깨어난 지저충'이 공격을 해 올 때가 있는데,
이 때는 탱커 근철 끌고가 탱커에게 인계해주거나 근처에 있는 다른 격수의 도움을 받자.
알을 깨는 과정에서 던전 입구의 아메르에게 받은 트라잔의 알 조각 모으는 퀘스트도 동시에 수행된다.

중앙에 리젠되어 있는 알과 유충을 처리하고 있는 궁수님

3. 트라잔의 독감염을 최대한 피하자.


트라잔은 반피 이후 주위를 독지대로 만들어 독감염을 시킨다.
이 독은 상당히 지독해서 순식간에 피를 1까지 떨어트린다. 독감염 상태에서
아주 작은 데미지라도 입으면 바로 눕게 되는 것이다.


독 지대를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면,
넓은 범위에 깔리기 때문에 사실상 피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독 지대를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화력집중이 되지 않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한다.
독을 풀어주는 '트라잔의 독 해독제'가 있지만 몬스터 드랍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구하기도 힘들고, 너무 자주 독에 감염되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지 않다.
이 때는 힐러의 '라이트 오브 퍼지' 스킬과 '서먼 트리 오브 라이프' 스킬을 적극 활용해 독을 풀어주도록 하자.








4. 에오로 힐러의 '라이프 릴리즈' 스킬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자.


각성을 완료한 에오로 힐러는 '라이프 릴리즈' 라는 스킬을 배우게 된다.
이 스킬은 카디날의 '서브라임 셀프 세크리파이스' 스킬보다 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라이프 릴리즈는 모든 파티원의 CP / HP / MP 를 회복시켜 주며 일정 확률로
파티원의 디버프까지 풀어준다. 더군다나 스킬 사용 딜레이는 풀 버프 상태에서 5분정도이다.
파티 구성 중 에오르 힐러가 2명이라면 MP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준비 된다.
파티 내 에오로 힐러끼리 상의하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자.







이상 트라잔 레이드를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간략한 팁을 살펴보았다.
이제 레이드 보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트라잔 레이드를 성공하면 9천만 ~ 1억의 경험치와 레퀴엠 무기나 이모탈 방어구를 드랍한다.
드랍된 아이템은 속박 / 일반 / 축복 중 하나로 봉인이 해제된다.





레이드 성공과 동시에 '모험가 조합원'이 나타나 '모험가의 증표'를 '신의의 인장'으로 교환해 준다.
'모험가의 증표'는 하루에 한번 얻을 수 있는 증표로 4가지 종류가 있으며, 필드 사냥으로 얻을 수 있다.






퀘스트로 얻은 '신의의 인장'은 아이템이나 탈리스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집혼석 조각을 10개 모아서 가면, 등급에 맞는 집혼석을 교환할 수도 있다.






■ '신의의 인장'으로 교환 가능한 아이템 목록과 필요한 수량

■ R85급 탈리스만과 집혼석 교환


탈리스만은 R85급으로 액티브 탈리스만과 패시브 탈리스만 나뉜다.
패시브 탈리스만은 직업과 관련된 탈리스만을 말하며, 액티브 탈리스만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잔존마력은 60분으로 기존 탈리스만과 동일하며, 신의의 인장 10개가 들어간다.


집혼석은 두번째 옵션을 부여할 때 필요한 노랑, 청록, 보라 집혼석이며,
조각 10개를 가져다 주면 완성품으로 교환 해 준다. 등급은 R급, R95, R99급이 있다.





던전 밖으로 나와 필라르를 클릭하여 퀘스트를 완료하면 '의리의 증서 20'개를 보상으로 준다.
이 의리의 증서는 125개를 모으면 '미확인의 레키엠 무기' 와 교환이 가능하다.
이 무기 역시 속박 / 일반 / 축복 중 하나로 봉인이 해제된다.

퀘스트 완료 시 의리의 증서 20개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의리의 증서 125개를 모으면 레퀴엠 무기 중 1개와 교환이 가능하다.

현재 트라잔 레이드는 테스트 서버에서 난이도 조정중에 있는 듯 하다.
첫째 날보다 둘째 날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사망 후유증과 비슷한 개념인 실렌의 숨결이 레이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 실렌의 숨결은 1단계에서 5단계까지 있는데, 2단계까지는 이득을 주지만
3단계부터는 능력치를 대폭 감소시켜 큰 패널티로 작용한다.



문제는 이것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초보자 도우미나 모험자 도우미와 대화해 2단계로 낮추는 방법 외에는
시간이 지나서 디버프의 단계가 낮아지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최대 HP나 능력치가 대폭 감소된 상태에서 레이드를 진행하다보면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어려운 전투를 하게 된다.


때문에 기존 사망 후유증처럼 실렌의 숨결 디버프를 풀어주는 아이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트라잔 레이드 영상